민다나오 - 양호창선교사
관리자 2012-07-12 13:53:35 139

양 호창 선교사의 산 넘고 물 건너 (6)번째 이야기

행사 성향적인 원주민들의 삶

"몇 분 정도 강의하면 되나요?"

"원하신 만큼 하시면 됩니다" ^^

지난 청년 수련회때 개회 예배 설교와 한 편의 강의를 맡았었다.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하는 청년에게 던지 시간 성향적인 나의 질문에

그의 대답은 행사 성향적인 답으로 내게 왔었다.

오늘 진행하길 원했던 모든 프로그램들이 비록

순서가 바뀌고, 정한 시간에 진행되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잠들기 전 기도 모임에서 오늘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겸손히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도시 문화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시간의 개념이 때론 생명처럼 중요시 될 때도 있다.

시간을 지키지 못할 때 성실치 못한 사람으로 인정되기도 하고,

큰 행사를 진행할 때 단 몇 분의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평가회때 호되게 질책을 당하기도 한다.

위의 그림은 이곳 원주민들에게 주어지는 그림 약 처방전이다.

해가 틀 때 다섯(5)알의 약을 복용해야 하고, 또

해가 질 때 다섯(5)알의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시간의 개념이 없기에 해가 트고 지는 모습을 보고 약을 복용하면 된다.

마을의 중요한 일을 결정키위해 다들 정한 날에 모여있지만

반나절이 지나가도 회의를 진행할 마을의 다뚜(촌장)가 오질 않는다.

그래도 불평없이 그를 기다렸다가 회의를 마치고 돌아 갈 때는

입가에 웃음들이 가득하다.

시간은 이들에게 그리 중요치 않다.

오늘 마을을 위해 중요한 회의를 했으니 그저 기쁠 뿐이다.

종종 공항에서도 이들의 성향을 알 수 있다.

항공기 출발 지연은 30분은 기본이고, 한 두시간 지연이 다반사이다.

때론 탑승후에도 1시간동안 출발하지 않는다.

"출발이 지연되어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그들 어느 누구하나 앞에 나아가 결코 불평하지 않는다.

오직 성질 급한 한국인이나 다른 외국인이 시계를 가르키며 간혹 불평스럽게 물어 본다.

아주 오랜 옛날 나 역시 불평해 보았지만 챙피한 일이였다.

왜냐하면, 그들 눈에는 불평하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조용히 앉아 기다릴뿐이다.

이들은 오늘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걸로 행복한 하루 일뿐이다.

이들의 삶은 대체적으로 행사 성향적이다.

과연 어떤 삶이 더 여유롭고 평안함을 가져다 줄까 지금도 생각해 본다.

우리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면 시간은 더 이상 우리를 억누르지 않을 것이다.

그저 영원이 있을 뿐이닌까.

><><> 선교사의 동향 <><><

1) 2달간의 긴 여름 방학동안 각 교회의 여름 성경학교를 주 은혜로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복음을 받아드린 작은 씨앗들이 큰 나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 선교적 비젼을 가지고 시작한 도시교회(아가페 교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3) 끼다파완 교회의 원주민 목회자의 사택 건축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복음선교 1주년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장하는 교회되기 위해

열심을 품고 있습니다.

4) 경제적 어려움으로 연합 수련회는 2년마다 실시하기로 해서 금번 여름에는

고토바토 교회들 중심으로만 여름 청년 수련회를 개최했습니다.

60-70여명 참여를 예상했으나 첫 날밤 110여명의 청년들이 참여케 되어

좀더 많은 청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미 3개월 전부터 내년 4월에 있을 연합 청년수련회 준비에 들어 갔습니다.

5) 500여 세대가 거주하는 물닉 지역에서 로리토 쏘시아스 전도사와 함께

교회개척 사역에 들어 갔습니다. 교회없는 이 마을이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도움이 필요로 하는 <><><

1) 8월에 있을 막내 샤론이의 새 학년(5학년) 등록금 3,050 달러가 필요합니다.

2) 차량 수리를 위해 헌금하여 주신 장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아직도 년 중 가장 무더운 열기는 사라지지 않고 있지만

학교마다 방학을 마치고 2012학년도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샤론이는 이제 방학이고 8월에 개강합니다)

많은 학부형들이 자녀들의 등록금 납부 때문에 고심에 빠지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통비가 없어 교회도 못 나오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복음 선교를 향한 여러분의 기도와 물질적 도움이

이 땅 민다나오 복음 선교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땅 이 민족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성실히 증거되며

아직도 교회없는 마을에 교회가 세워져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범사에 감사드리며,

선교지 민다나오에서 양 호창, 김 복순 선교사 올림

2012년 6월 19일


 

       
김화식선교사 섬김이 2013.04.09
통가 - 박종균선교사 관리자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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