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완벽하고

온전하게 살고 싶지만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살다보면

사람의 연약성과

한계가 분명 드러납니다.

누구의 보호와

어떤 힘으로

살고 있는지를

오해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사람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힘이

사람을 지켜주고

잘 살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려주고 고쳐주고

먹여준 분을 잊어버리고

당장 눈 앞에 보여지는

세상의 보이는 힘을

더욱 의지할 뿐만아니라

세상의 것에 목을 메고

철저하게

복주시고 능력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버립니다.

나라와 백성들이

평화와

안정을 누리며 사는 것이

부강한 경제력과

막강한 군사력이

가져다 준

결과라고 간주합니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그렇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 않습니다.

평화와 안정의 삶은

평화의 실체요

안정의 주체이신

하나님만이 주십니다.

모든 환난에서

벗어나고

근심과 걱정이 없는

삶을 살게되는 길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만이 주십니다.

그런데도

사람은

시간이 지나가면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과 헌신이

평화와 안정을

가져온다고

끊임없이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더욱더

의지해야 할 대상이

바뀌고 맙니다.

비록

부강한 경제의 힘이

없다할지라도

진실로 내세울만한

군사의 힘이 없어도

부의 근원이시요

전쟁을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한다면

모든 것이 다 풀리게 됩니다.

이렇게까지

주님이 말씀해주셨는데도

당장의 눈 앞에 펼쳐지는

현실만 고집한다면

돈이 속이고 칼이 찔러서

사람들을 죽이고 맙니다.

지금도

수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죽고 죽이며

칼 때문에

상처받고 상처를 주며

쓰라린 아픔과

고통속에서 슬퍼하며

탄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온전케 하신

하나님을 뒤로하고

세상의 부를 첫째삼고

세상의 힘을 내세우면

파멸되고

참 소망을 잃게 됩니다.

먼저

하나님을 의지할 것인가?

아니면

세상의 부인 경제력과

세상의 힘인 군사력을

더욱 의지할 것인가?

오고 가는 세대속에서

완벽한 보호와 온전한 능력이

사람에게서 나오지 않고

좋으시고 전능하신

예수님에게 나왔음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처음에는

이 사실을 몰랐다가

하나님을 말씀을 듣고

역사하신 하나님을

경험한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하나님을 가리켜

선하시니라고 자신있게

대답합니다.

선 자체이신 하나님이

당연히 들어야 할 소리입니다.

하나님만이

선하시고

선 자체이십니다.

하나님이 하신

모든 일은 선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하나님이 선이시기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역사요

방법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렵니까?

아니면 세상을 의지하렵니까?

누구라도

평화를 싫어할 자가

어디 있으며

안정을 내벌릴 자가

어디있겠습니까?

평화를 누가 가져다 줍니까?

안정을 누가 가져다 줍니까?

정직하게 질문하고

진솔하게 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던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을 드러내야 할 왕이

바벨론의 사신들에게

보물과 재물이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 준 것처럼

보물과 금은을 자랑했던

잘못을 저지르고 맙니다.

건강을

주신 분도 주님이시고

온갖 재물 얻을 능도

하나님이 주시는데

마땅히 하나님을

자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보물과 재물을

자랑했습니다.

왠 날벼락입니까?

무슨 바보천지의 짓입니까?

어쩌면 히스기야 왕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과장해서 과시하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지금까지 쌓아두었던

모든 것이 다빼앗기게 되고

자신의 몸에서

태어날 아들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역사의 전철을

다시 밟은 것인가?

새 소망의 역사를

다시 쓸 것인가?

2020년 1월 1일 수요일 아침

예인교회 김홍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