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마태복음 10:38)

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마태복음 10:37)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이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셨다면

우리 모두는 영원히 망할 자 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모두를 위해

자기 십자가를 져주셨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영원히 산 자가 됩니다.

이처럼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구레네 사람 시몬은

억지로라도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갔습니다.

내 몫의 태인 십자가

늘 지고 가야 합니다.

자기 십자가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모두가 다 자기 십자가가 있습니다.

때로는

자식이 십자가일 수 있고

부모가 남편이 아내가 형제가

자기 십자가 일 수 있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학생에게는 공부가

목사에게는 목회가

성도에게는

예수 믿는 신앙생활이

봉사가 자기 십자가입니다.

대통령은

나라를 이끌고 가는 것이

자기 십자가 일 수 있습니다.

자기 유익을 위한 것을

자기 십자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자기를 유익을 구하지 않고

자기를 희생하고 자기를 희생시켜

남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자기 십자가입니다.

더 엄격히 말한다면

주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주의 영광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며 섬기는

자기 십자가를 반드시 져야 합니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기 위해

애쓰며 수고하는 것을

자기 십자가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를 위하여

주의 영광을 위해서

지는 십자가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정작 자기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결국은 자신을 위하여 주를 위해서

하나님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자기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이

예수를 믿는 신앙생활입니다.

그런데 자기 십자가는

내 팽개치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예수님께 합당하지 않습니다.

내 주님 지신 십자가

우리는 안질까

뉘게나 있는 십자가

내게도 있도다.

자기 십자가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투덜거리거나 억지로나

하는 수 없이 지고 가지 말고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지고 갑시다.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는 힘을 주님이 주십니다.

내 힘으로는

지고 못 가지만

주님이 힘을 주십니다.

주기철목사님, 손양원목사님등

스승 목사님들, 선배 목사님들

모두 다 주님이 힘을 주셔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만식장로님 등등

수많은 헌신자들

다 주님이 힘을 주셔서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예수님께서 맡겨주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셨습니다.

주님을 알고 주님을 믿고

주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주님을 위해

각자가 짊어져야 하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주님을 따라갔습니다.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처럼

주님도 가셨고

주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도 묵묵히 가야 합니다.

잠잠히 가야 합니다.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 가니라

벧세메스 사람들이

골짜기에서 밀을 베다가

눈을 들어 궤를 보고

그 본 것을 기뻐하더니

수레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있는 곳에 이르러 선지라

무리가 수레의 나무를 패고

그 암소들을

번제물로 여호와께 드리고"

(사무엘상 6:12-14)

아무리 버겁고 힘들어도

자기 십자가 곧 자기 사명의 길을

가야 인생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는

국민교육 헌장의 글 귀가

생각 날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

자기 사명을 무시하고

아무렇게나 사는 것은

인생의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은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할 때 참된 의미가 있고

그렇게 살아야

보람도 있고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아브람과 사래처럼

예수님처럼 그렇게 살아야합니다.

우리도

주님이 주신

사명의 길을 가야 합니다.

내 유익을 구하지 않고

남의 유익을 구하면서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이 무엇이냐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

상처를 받아도 용서하고

상처를 주었으면 용서를 구하고

불완전한 사람들끼리

살다보면

상처 주고 상처 받고 살게 됩니다.

상처 받았다고

이를 악물어서도 안되고

상처를 주고서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주 안에서는 얼마든지

용납하고 용서가 됩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주 안에서는 허물과 잘못을

감싸고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좋아하십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시고 계신

주님이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만 의지합시다.

주님만 바라봅시다.

주님만 따라갑시다.

주님의 십자가 없이는

우리모두의

죄사함도 구원도 없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면류관도 없습니다.

No Cross ! No Crown !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일하십니다.

주님께 맡기고

오늘도 주님을 따라갑시다.

할렐루야! 아멘!

2020.7.23.목 김홍재목사